[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올해 폭염 특수를 맞아, 쿠쿠홈시스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쿠쿠홈시스가 올 2분기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7%, 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8%를 기록했으며 지난달까지의 누적 렌털 계정 수도 128만개를 달성했다.
쿠쿠홈시스는 이번 실적에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등 제품의 판매 호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는 여름철 위생 관리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살균 기능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코드리스 공기청정기는 업계 최초 무선 공기청정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는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1% 늘었고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역시 19.8% 성장했다.
쿠쿠홈시스는 이 기세를 몰아 올해 145만개 이상의 누적 렌털 계정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대형 가전시장 진입을 위해 의류건조기 렌털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며, 공기청정기는 대형 평수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데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군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제품 라인업 강화로 렌털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겠다"며 "또한 시장을 주도하는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