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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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손잡고 데이트 가기 좋은 '무료' 전시회 '미래의 씨앗'

인사이트

현대자동차(사진=신경섭)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덥다고 계속 쇼핑몰에만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연인과의 데이트, 가족과의 나들이를 위한 시원한 장소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예쁜 '무료' 전시회를 소개하니 일정에 참고해보자.


최근 서울 북촌 송원아트센터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래의 씨앗'(The Seed of New Society)이라는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사진=신경섭)


'미래의 씨앗' 전은 '수소전기차'를 테마로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였던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을 재현한 것으로 관람객들이 재전시 요청과 국제 광고제인 '2018 칸 라이언즈'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전시는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미래 에너지인 수소의 여정을 감각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콘텐츠로 'Universe(유니버스) - Water(워터) - Hydrogen(하이드로젠) 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슨트의 친절한 설명으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수소의 기원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존은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인 수소를 통해 재생 가능한 대체 자원임과 동시에 수소전기차의 무한한 가능성을 그려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은 해당 관에서 어두운 우주와 그 우주를 밝히는 수많은 아름다운 별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사진=신경섭)


'워터(Water)’ 존에서는 수소를 만드는 씨앗인 물방울을 통해 수소전기차가 만드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발수 코팅된 대리석 위의 워터 채널(얇게 홈이 파인 수로)을 따라 흐르는 수백 개의 물방울들이 가운데 호수로 모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관람객은 직접 손을 움직여 체험해볼 수 있는 ‘에어 스위치’를 통해  물방울들의 움직임을 더 빠르게 조정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 '하이드로젠(Hydrogen)’존에서는 하이드로젠관에서는 물에서 시작에서 물로 돌아오는 수소전기차의 구동 원리를 볼 수 있다.


태양열에 의해 생성된 전기는 물을 분해하고 물에서 분리된 수소는 차를 달리게 하며, 이는 다시 깨끗한 물로 돌아오게 된다.


인사이트현대자동차(사진=신경섭)

 

해당 전시회는 수소전기차를 움직이는 수소에너지의 여정을 테마로 했지만 여타의 자동차 전시와 달리 자동차 없이도 디자인과 체험형 콘텐츠로만 구성해 특별한 인상을 준다.


이에 마치 세련된 디자인 뮤지엄에 온 듯한 느낌을 줘 방문객들에게도 만족도가 높다.


'미래의 씨앗' 전은 현대자동차 크리에이티브웍스 조직과 세계적인 건축가 아시프 칸(Asif Khan)이 콘셉트와 디자인을 직접 맡았다.


본 전시는 오는 12월 30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관 라운지 공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