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버워치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이 일본을 '4대0'으로 참교육했다.

지난 1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는 '2018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예선 2일 차 경기가 열렸다.

이날 예선에서는 '한국vs일본'의 경기가 열려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았다.

'우승'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정예멤버'로 나선 일본을 꼭 꺾어야만 했다. 일본전은 '승리' 그 이상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사기 진작'에 매우 좋기 때문.

긴장감을 안고 시작한 경기였지만, 승부는 의외로(?) 쉽게 갈렸다. 한국은 일본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조 / 오버워치

1세트에서 한국은 첫 전장 '네팔:성소'에서 첫 교전을 패하며 거점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다시 거점을 빼앗았고, 한조와 위도우메이커로 일본을 몰아붙이며 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3세트에서는 일본에게 제대로 무언가를 할 시간도 주지 않으며 그야말로 '압도'했다.

마지막 4세트 '리알토'에서 수비를 먼저 시작한 한국은 일본이 로드호그로 진입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일본은 추가시간이 돼서야 겨우 첫 번째 경유지 근처에 도달했지만, 디바의 자폭에 3킬을 내주며 득점하지 못했다.

위도우메이커 / 오버워치

다시 한번 한조와 위도우메이커로 몰아붙인 한국은 여유롭게 첫 번째 경유지에 도달하며 일본을 눌렀다.

네 번의 세트가 끝나는 데 걸린 시간은 총 18분 59초. 너무도 여유롭게 일본 정예멤버를 누른 한국 오버워치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시간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오버워치 월드컵 2017'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