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영화 '더 넌'이 9월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선공개된 무시무시한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영화 '더 넌'측은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와 메인 포스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특히 '컨저링, 에나벨이전 더 무서운 이야기'라고 적혀있는 포스터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는 수녀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인간과 악령의 모습을 동시에 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수녀의 경계선에는 불에 그을린 듯한 효과를 주면서 음산한 분위기를 뿜어내기도 한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눈에서는 살기와 섬뜩함마저 느껴진다.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의 경우에는 악령이 매서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공포심을 자아낸다.
특히 '죽을 만큼 무섭지만 죽진 않는다', '9월, 살고 싶다면 기도하라' 등 다소 음산한 표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해당 포스터를 본 누리꾼들은 "얼마나 무섭길래 기도까지 하라는 걸까", "포스터만 봤는데도 벌써 기대된다"며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영화 '더 넌'은 '컨저링2'에서 수녀의 모습으로 등장해 최강의 공포를 선사한 최악의 악령 '발락'의 기원을 다룬 솔로무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