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5·18광주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각각 택시운전사와 대학생으로 열연을 펼쳤던 유해진, 류준열이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이번에 '독립군'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온다.
15일 배급사 쇼박스는 2019년 최고의 기대작인 영화 '전투'의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현장에서 유해진과 류준열은 연기 내공을 고스란히 드러나며 1920년 6월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 '전투'는 대한 독립군이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를 그린다.
최초의 승리라는 기적을 만들어 냈지만,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독립군들의 4일간의 긴박한 사투를 담을 예정이다.
유해진은 칼을 잘 다루는 대한독립군 '황해철'로, 류준열은 비범한 사격 솜씨를 지닌 대한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로 분한다.
상해로 독립자금을 전달하던 '황해철'이 '봉오동 전투' 작전을 수행 중이던 '이장하'를 만나 전투에 함께 하게 된다.
유해진과 류준열은 지난해 개봉된 '택시운전사'에 이어 한층 두터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