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SK하이닉스가 중앙일보 출신 언론인 김동섭 부사장을 대외협력총괄 책임자로 선임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대외협력총괄 직무를 신설하고 김동섭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을 첫 책임자로 앉혔다.
김 부사장은 오는 16일부터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으로 홍보·광고·대관 등 대외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이번 직무 신설은 SK하이닉스가 최근 반도체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그룹의 주력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대외적인 위상에 걸맞게 대외협력 업무를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사장은 마산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에서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중앙일보 산업부장과 JTBC 컨소시엄추진실장, 중앙일보 광고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 SK그룹에 영입됐다.
김 부사장은 폭넓은 인맥과 온화한 성품으로 그룹 내부는 물론이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교류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