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연극축제인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밀양푸른연극제'로 새 출발한다.
14일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측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밀양푸른연극제'가 밀양 연극촌과 밀양 아리랑아트센터 등지에서 열린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 푸른 연극제 추진위원회와 밀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밀양 푸른 연극제'는 '연극,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과 '치유, 성찰, 새 희망'을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구성은 '젊은 우수연극 초청작' 9편, '밀양시 극단 초청작' 3편, '낭독공연 공모 선정작' 7편, '밀양시민 생활 예술 프린지 공연' 10편 등 총 29편 내외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연극제의 주제를 담은 9편의 젊은 우수연극 초청작의 경우는 극단 '마방진'을 비롯해 '여행자', '불의전차', '극발전소301' 등에서 활동하는 미래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 갈 젊고 수준 높은 출연진이 대거 참여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르 또한 가족극, 청소년극, 음악극 등 연령대별 다양한 작품을 상연함으로써 밀양시민뿐만 아니라 연극을 사랑하는 전국 각지의 다양한 관객과 만나고자 한다.
이번 연극제에는 공연 이외에도 3회에 걸쳐 '연극 포럼'이 개최되며 이를 통해 연극인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전문가 초청 포럼'에서는 공연예술축제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연극계 및 연극축제 전반에 관한 주제발표를 듣고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