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광복절 맞아 노후화된 '도산 안창호 기념관' 리모델링 해준 LG하우시스

인사이트(좌) 사진 제공 = 도산안창호기념관, (우) 사진 제공 = LG하우시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주권을 되찾은 날, 광복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애국심 투철한 한 기업이 평생 나라의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몸 바친 도산 안창호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기념관의 보수 공사를 지원했다. 이 기업의 정체는 LG하우시스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건축자재 전문업체 LG하우시스는 지난 13일 제73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내 도산안창호기념관 재개관식을 열었다.


앞서 LG하우시스는 지난 1998년 개관 후 20년이 지나 노후화된 기념관의 1층 전시실 및 지하 강당의 바닥재와 인테리어필림을 교체하는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하우시스


도산안창호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기념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과거 도산안창호기념관은 대중 집회인 만민공동회를 개최하고 신민회, 흥사단을 조직했다.


현재 기념관에는 독립운동에 앞장선 안창호 선생의 생애 기록과 사진, 유품 등이 전시돼있다. 기념관 외부 도산공원에는 안창호 선생과 부인 이혜련 여사의 묘소도 있다.


LG하우시스 CHO 김장성 상무는 "광복 73주년을 앞두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기념관을 새롭게 단장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하우시스 


김장성 상무는 이어 "내년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역사적 의미와 정신이 후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현충 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LG하우시스는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기념관, 우당이회영기념관, 안중근기념관, 만해기념관, 도산안창호기념관 등 총 7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다.


국가유공자 및 국내외 참전용사 14명의 자택 개보수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국가보훈처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