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장애 때문에 '플루트 연주' 포기한 장애 청소년 꿈 실현시켜준 KB국민은행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혜 기자 = 9년간 키다리아저씨처럼 장애가정청소년들의 재능을 말없이 응원하며 밀어준 은행이 있다. 바로 KB국민은행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손잡고 장애가정청소년들이 꿈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두드림스타 프로젝트'를 실행 중에 있다.


'두드림스타 프로젝트'는 저소득가정 및 장애가정 청소년 빈곤의 대물림을 끊고 이들이 홀로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 및 재능에 투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부터 '홀로서기'를 위해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14세~29세의 장애가정청소년들의 재능 및 교육을 지원하며 장기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KB국민은행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해까지 KB국민은행의 투자를 받은 학생수는 994명에, KB국민은행이 투자한 금액은 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지원을 받은 소외가정 청소년들은 현재 양궁선수, 플루티스트, 스케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는 후문이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측은 "두드림스타 사업을 통해 투자받은 장애가정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해주신 KB국민은행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제도나 정책이 닿지 않는 전국의 예비 두드림스타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장애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KB국민은행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B금융지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5일에도 2박 3일간 강원도 춘천에서 중학교 재학중인 장애청소년 38명과 함께하는 'KB희망캠프-중학생 여름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중·고·대학생 장애청소년들이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독립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멘토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