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이열치열, 대구탕 드세요~"
롯데마트가 국내산 생물 대구를 할인 판매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2일까지 '국산 생물 대구 중(700g 내외)' 1마리를 4,800원에, '국산 생물 대구 왕특대(2㎏ 내외)' 1마리를 1만4,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충남 보령 등 서해 포구의 산지 중매인과 직접 거래해 가격을 낮췄으며, 당일 새벽 연근해에서 어획한 생물 대구를 콜드 체인 시스템을 통한 산지 직송 방식으로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올해 대구 어획량은 크게 늘어 7월 기준 국내 대표적인 대구 산지인 보령수협의 위판량은 1만6,000여 박스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8,300여 박스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것. 수온 상승과 더불어 대구의 먹잇감이 연근해에 증가한 점과 꾸준한 치어방류사업의 결과로 최근 어획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추현우 롯데마트 수산상품 MD는 "연일 무더운 날씨에 차고 시원한 음식보다 크고 신선한 대구로 만든 얼큰한 탕으로 더위를 식히는 이열치열도 좋을 것"이라며 "올해는 대구 시황이 좋아 가격이 전년 대비 20% 이상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