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동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대사증후군 검진을 제공하는 '우리마을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위험요인이 한사람에게 동시에 나타나는 생활 습관병으로, 방치하면 여러 질병과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다.
최근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대사증후군 인구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40~50대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구는 지역주민의 만성질환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구민들에게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대사증후군 검진을 제공한다.
검진 일정은 9월 1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 일정별로 진행되며 만20세~64세에 해당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복부비만,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에 따라 운동, 영양 등 분야별 전문가의 상담으로 본인에게 적합한 건강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마을 건강상담실 운영으로 동 주민센터가 구민의 건강까지 챙기는 의료서비스 공간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 및 기타 사항은 보건소 건강관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