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GS홈쇼핑이 올해 3분기에도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6일 GS홈쇼핑에 대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주가도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이날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1% 증가하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TV채널 부진에도 모바일 고성장과 무형상품 판매 호조가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모바일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 3분기 역시 전년동기대비 7% 늘어난 영업익이 기대되는 등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높은 MD 능력을 기반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 믹스를 구성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좋은 실적의 배경에는 모바일과 T커머스 등 '채널 믹스' 개선으로 민간 소비 이상의 외형성장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왔다.
박 연구원은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투자수익 제고로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익 증가율이 높아 2018년 이익 기준 예상 시가배당수익률은 4.3%나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