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명품카 마니아' 도끼도 구매하고 싶어 할 3억 5천짜리 '벤틀리' 한국 한정판 모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벤틀리 벤테이가 뮬리너 / 사진 제공 =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명품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가 한국 고객 단 '20명'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한정판 스포츠유틸리치차량(SUV)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를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에 따르면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는 영국 본사의 비스포크(개별 맞춤 제작) 전담 부서인 뮬리너에서 단 20명의 한국 고객을 위해 특별 제작된 차량이다.


인사이트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 / 사진 제공 =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벤틀리 뮬리너 서비스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벤틀리의 개별 맞춤 서비스로, '코치 빌더(과거 수작업을 통해 귀족들을 위한 고급 마차를 주문 생산하던 장인)'의 전통을 계승해 장인 정신과 벤틀리 만의 전통을 바탕으로 비스포크 방식으로 제작한다.


고객은 외관 페인트 컬러에서부터 시트 바느질 방법까지 본인 취향에 맞춰 지정해 나만의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그런 뮬리너에서 제작된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는 오직 한국을 위해 20대 한정 제작된 특별한 차량이다.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는 다크 사파이어, 그래시어 화이트, 홀마크, 미드나잇 에메랄드, 오닉스, 샌드 화이트 총 6가지 외장 컬러가 적용된다.


실내 인테리어는 깊고 우아한 브라운 컬러의 번트 오크(Burnt Oak) 가죽을 사용한 코낙(Conac) 테마 또는 절제된 느낌의 노란색 색상이 가미된 어텀(Autumn)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테마 컬러 가죽은 시트와 도어 내부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각 테마 색상과 대비되는 컬러의 스티칭(바느질)으로 벤틀리의 시그니처인 다이아몬드 퀼팅이 시트, 도어 내부, 스티어링 휠에 수놓아져 럭셔리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실내에는 또 뮬리너가 최근 새롭게 개발한 기술인 오픈 포어 나노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기존의 우드 베니어와는 완전히 다른, 차량 대시보드의 원목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시트 숄더 부분에는 뮬리너를 상징하는 'Mulliner' 글자가 새겨졌고, 동일한 문구가 화이트 색상의 일루미네이트 도어 플레이트에 새겨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이외에도 벤테이가의 인상적인 매트릭스 그릴을 더욱 웅장하게 만들어주는 22인치 파라곤 휠이 장착됐으며, D 필러 부분에는 영국을 상징하는 유니언 잭이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도어를 열면 외부 지면에 Mulliner 글자를 비추는 LED 웰컴 램프도 갖췄다.


벤틀리는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를 시작으로 벤틀리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주문 제작 시스템인 뮬리너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벤틀리 벤테이가 뮬리너 / 사진 제공 =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한편 '벤테이가 W12 코리안 에디션 by 뮬리너'는 12기통 엔진이 들어가 최고 출력 608 마력과 91.8kg.m의 최대 토크로 시속 0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 4.1초, 최고 속도 301 km/h를 자랑한다.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판매 가격은 3억 5천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