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들은 작품 속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때로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맡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종종 작품 속 캐릭터가 본모습이 아닌가 오해받기도 한다.
자고로 한 번 각인된 이미지는 쉽게 바뀌지 않는 법. 그들은 새로운 작품에서도 전작과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 구축한 캐릭터가 너무 확고해, 앞으로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울 것 같은 배우들의 모습을 소개해보겠다.
1. 못생기고 인기 없는 차은우
'얼굴 천재'로 유명한 차은우는 최근 절찬 상영 중인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출연 중이다.
해당 드라마에서 시크한 성격의 소유자로 나오지만 꽃미모를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2. 거식증에 걸린 서현진
원조 먹방 여신 서현진은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맛깔나게 음식을 먹어 화제가 됐다.
그는 이후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도 폭풍 먹방을 선보여 다시금 주목받았다.
3. 매사에 진지하고 무뚝뚝한 전지현
전지현은 지난 2013년 최고의 사랑을 받았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했다.
신들린 만취 연기를 선보인 그는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드러내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 가난한 서민 이민호
뽀글뽀글한 머리로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이민호는 재벌 2세 연기를 완벽 소화했다.
이후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도 재벌 상속자 김탄 역을 맡으면서 재벌남 이미지를 갖게 됐다.
5. 화낼 줄 모르는 장혁
카리스마의 대명사 장혁은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 흠잡을 데 없는 분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누리꾼들은 그의 강렬한 눈빛이 분노 연기와 딱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6. 호통치지 않는 이선균
MBC 드라마 '파스타'가 종영된 지 근 10년이지만 이선균은 여전히 '버럭 셰프'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종영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도 완벽한 버럭 연기를 보여줘 화제가 됐다.
7. 괴롭힘당하는 유인영
SBS 드라마 '가면'에서 실감 나는 악녀 연기를 펼친 유인영은 시청자들의 혈압을 제대로 상승시켰다.
다소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분위기를 자아내 악녀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