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반도 전역이 찜통 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칠 줄 모르는 폭염이 7월의 마지막에 더욱 기세를 올린데 이어 8월의 첫 주부터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이 시작되었다.
이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냉방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요금 부담 등으로 냉방기기를 가동하지 못하고 폭염 날씨에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는 어르신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하였다.
물품지원은 '2018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마련했다.
시원한 냉매트를 저소득 독거어르신 900가구를 대상으로 각 동별 복지플래너가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냉매트는 사용이 간편하고 생활방수도 가능하여 어르신들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노량진1동에서는 여름철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 100가구에게 통풍이 잘 되고 착용감도 좋은 모시의류를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주거실태 및 건강상태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이 무사히 여름을 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폭염·혹한기 등 시기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폭염 장기화에 따라 ▲무더위쉼터 157개소 및 횡단보도 그늘막 50개 운영·관리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실시 ▲도로면 살수차 운영 등 폭염대책을 추진하여 여름철 주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