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유튜버가 출시 전 입수해 최초 공개한 삼성 '갤럭시노트9' 비주얼 영상

인사이트YouTube 'Mrwhosetheboss'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드디어 공개됐다.


미국 뉴욕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는 9일 열리는 '2018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노트9'이 유튜브를 통해 실물이 공개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영국 출신의 유튜버이자 전자기기 리뷰어인 미스터후즈더보스(Mrwhosetheboss)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 야심작 '갤럭시노트9' 언박싱 영상을 공개했다.


'언박싱(unboxing)'이란 말 그대로 '상자를 연다'라는 뜻으로 상자 안에 들어 있는 제품의 개봉 과정과 사용 후기 등을 공유하는 영상을 의미한다.


인사이트YouTube 'Mrwhosetheboss'


전자기기 리뷰어인 미스터후즈더보스가 어떤 경유를 통해 출시하지도 않은 삼성전자 야심작 '갤럭시노트9'을 입수했는지 알 수 없으나 '갤럭시노트9' 실물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먼저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은 기존 시리즈 제품과 동일하게 이어폰과 충전기가 기본 세트로 제품 안에 들어 있었다.


그렇다면 디자인은 어떨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지문센서가 전작인 '갤럭시노트8'과 달리 카메라 아래쪽에 배치됐다는 점이다.


지문센서 위치가 카메라 아래쪽으로 바뀐 것 이외에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유사하다.


인사이트YouTube 'Mrwhosetheboss'


구체적인 사양을 보면 '갤럭시노트9'은 6.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00만 화소 후면 듀얼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여기에 배터리 용량이 역대 최대치인 4000mAh, 최대 저장용량은 512GB,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S펜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됐다.


S펜에 블루투스 기능 추가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음악재생은 물론 사진찍기 등과 같은 제어 용도 기능이 들어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9'에 탑재되는 S펜이 게임에도 일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기존 S펜은 액정에 필기하거나 터치하는 기능만이 있을 뿐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Mrwhosetheboss'


삼성전자가 '갤럭시S9' 부진을 딛기 위해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갤럭시노트9' 색상은 어떻게 구성이 됐을까.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은 '미스틱 블랙(Mystic Black)', '엔지니어드 블루(Engineered Blue)', '아티산 코퍼(Artisan Copper)'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실제 전자기기 리뷰어인 미스터후즈더보스가 공개한 언박싱 영상 속 '갤럭시노트9'의 경우 아티산 코퍼 색상을 띄고 있어 신빙성에 힘을 실어준다.


아무리 스펙과 디자인이 좋아도 스마트폰 구매할 때 가장 먼저 따지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가격'이다. '갤럭시노트9' 가격의 경우 전작과 비슷한 수준에서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사이트YouTube 'Mrwhosetheboss'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128GB와 512GB 국내 출고가가 각각 109만원, 135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 심리적 한계선으로 여겨진 100만원을 이미 넘긴 상황에서 고가 전략을 펼치기에는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됐고 교체 주기 역시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는 점, 하반기 경쟁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예고돼 시장 선점과 흥행 성공을 위해서라도 가격 인상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8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오는 9일 공개되고 국내에는 24일 출시될 예정이다.


인사이트YouTube 'Mrwhosetheboss'


'갤럭시노트9'이 예약자를 대상으로 사흘 앞당겨 선개통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8월 21일 출시된다.


이동통신사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9' S펜 기능이 강화됐다는 소식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9' 출시를 계기로 얼어붙어 있는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판매 부진으로 뼈아픈 경험을 겪은 삼성전자.


이를 갈고 만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통해 구겨진 자존심을 과연 되살릴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Mrwhosethe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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