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요즘 같은 날 밖에 돌아다니면 '탈모' 올 수 있다

인사이트(좌) 뉴스1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사상 최악의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서울과 대구의 한낮 기온은 어느덧 40도에 육박했다.


시원한 실내를 벗어나 폭염에 잔뜩 달궈진 아스팔트와 작열하는 태양볕을 받는 순간부터 숨이 턱턱 막히기 시작한다. 탄식도 절로 나온다.


이내 조금만 걸어도 등줄기를 타고 땀이 흐른다. 얼굴에서도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려 턱끝으로 뚝뚝 떨어진다.


부랴부랴 손으로 땀을 훔치지만 역부족이다. 온몸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식히는 방법은 실내로 도망가는 방법뿐이다.


인사이트ⓒ인사이트 고대현 기자


전국을 달군 폭염에 많은 이들이 몸서리를 치고 있다.


이처럼 가히 '살인 더위'라 해도 손색없는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요즘 같은 날에 외출을 하면 온열 질환은 물론 '탈모'까지 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요즘 같은 날씨에 장시간 햇빛을 쐬게 되면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자외선이 모근을 약하게 하는 것도 모자라 머리카락을 지탱하는 단백질의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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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머리카락은 푸석푸석해지고 가늘어져 힘이 없어진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두피에도 치명적이다. 이처럼 모근이 약화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땀도 탈모를 부르는 요인이다. 피지, 각질과 섞인 땀은 두피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땀이 마르면서는 모발이 전반적으로 건조해지는데 이때 모근이 약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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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문가들은 외출 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양산을 쓰거나 모자를 꼭 착용하라고 조언했다.


이와 더불어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니 매일 머리를 감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