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네이버가 무한한 잠재력으로 내년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은 2일 네이버에 대해 "긴 호흡으로 볼 때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 목표주가는 91만원을 제시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이날 "견고한 검색광고 성장, 라인의 글로벌 성장, 클라우드와 핀테크 잠재력 등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8년 실적은 매출액 5조5천490억원으로 전년대비 18.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428억원으로 11.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쇼핑검색에서 네이버페이로 이어지는 '쇼핑 생태계'가 활성화되면서 중소 커머스 광고주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O2O(Offline to Online) 사업 강화를 통해 신규 오프라인 광고주의 대규모 유입이 기대되는 대목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라인(4개국)의 월 이용자는 1억6천400만명으로 네이버 이용자의 5배 이상으로 최근 퍼포먼스 광고 기반의 디스플레이 광고매출이 빠르게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클라우드와 핀테크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