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도수 낮췄더니 더 잘나가~!"…'참이슬' 리뉴얼 후 99일만에 5억병 판매 돌파

인사이트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도수를 낮춘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99일만에 5억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저도주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2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리뉴얼한 '참이슬' 판매량이 99일 만에 5억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참이슬' 리뉴얼 성과 중 최단기간 5억병 판매돌파 기록이다.


리뉴얼 효과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참이슬 16.9' 국내 판매 합산 기준 올해 2분기 '참이슬' 전체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7.5 % 증가했다.


그 동안 연말연시 리뉴얼 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4월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결과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리뉴얼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 세계적인 주류의 저도화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가 진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 역시 '깨끗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 '젊은 감성의 마케팅' 등 리뉴얼 참이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리뉴얼 성과의 상승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소비층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들이 공감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호도를 더욱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선도 브랜드로서 참이슬이 항상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발전해 가는 모습을 믿고 사랑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늘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를 조정하고 제조공법 변화를 통해 더 부드럽게 음용감을 개선해 맛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또 국내 소주 브랜드 최초로 '이슬 라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참이슬X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한방울잔'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등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