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TechConfigurations'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미래 스마트폰 컨셉으로 폴더블폰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갤럭시X' 디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 매체를 비롯한 외신 등 보도를 종합하면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X'이 위아래 접이식이 될 확률이 높다.
처음 '갤럭시X' 출시 소식이 나왔을 때 업계에서는 상하식보다 좌우식, 마치 지갑처럼 펼칠 수 있는 스마트폰 디자인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을 태블릿 PC처럼 활용하려면 상하식으로 접히는 것이 좌우보다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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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편의성과 실용성 때문이다.
지갑처럼 좌우로 접을 경우 한쪽 디스플레이를 자판으로 쓰기엔 불편함이 있지만 상하식으로 접으면 태블릿PC처럼 사용하기 편리하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스마트폰 두께가 얇아야 하며 접히는 부분에 깨짐 현상이 없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폴더블폰을 만드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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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삼성전자 관계자는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다른 부품과 소재 혁신도 병행돼야 하고 유저인터페이스 등 기존과는 다른 사용자 시나리오를 확보해야 해 여러 해에 걸쳐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장이 정체된 모바일 시장에 새 폼팩터 채용은 시장 성장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다양한 부품업체와 필요한 부품 성능과 내구성을 안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연 삼성전자의 '갤럭시X'가 그동안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또 폴더블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X'는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릴 세계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최초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