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재건축 현장에서 구민들의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는만큼 강동구에서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31일 구청 4층 중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 안전관련 민관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민관협의회는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다.
학부모 대표, 시민단체, 환경전문가, 강동·송파 교육지원청, 강동경찰서와 강동구청 등이 함께 참여하며 2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구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 인근 학교 주변 출입구 및 통학로 보행 안전 확보 ▲학교 내 석면 철거 관련 안전 보장 ▲비산먼지 관련 환경문제 해결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창장은 "재건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과 구민들의 생활안전 문제를 민간협의회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고 소통해 나가겠다" 며 "지역 내 분쟁민원을 민과 관이 함께 해결하는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