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6살 딸이 고사리손으로 아빠에게 쓴 첫 편지가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딸에게서 처음 받은 편지"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취급주의'가 적힌 택배 상자가 눈에 띈다. 딸의 남다른 스케일이 돋보이는 편지봉투다.
이 커다란 편지봉투(?)를 열면 고사리손으로 "아빠"라고 적은 자그마한 종이 한 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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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딸에게서 처음으로 편지를 받고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조심스레 편지를 열어봤다.
딸이 쓴 편지에는 삐뚤삐뚤한 글씨로 "아빠 모생졌어요(아빠 못생겼어요)"라는 문구가 단출하게 적혀 있었다.
아빠 A씨는 "딸에게 고맙다고 말해줬다"면서 "니가 개그코드를 아는구나!! 근데 넌 내 딸이야 엄마 안 닮고 나 닮았거든"이라고 개구진 멘트를 날렸다.
이어 "앞으로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며 "개그맨 가자!! 앞으로 너의 롤모델은 박지선이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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