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찜통더위'에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해줄 '식욕 자극' 요리영화 5편

인사이트영화 '아메리칸 셰프'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가만히 있어도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역대급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저절로 힘이 빠지는 것은 물론 왕성했던 입맛도 어느새 자취를 감춘다.


분명 배는 고픈데 아무것도 먹기 싫은 기분이 들어 끼니를 거르는 날도 나날이 늘어간다.


이렇게 아무리 생각해도 먹고 싶은 게 떠오르지 않는다는 사람들에게 '식욕'을 되찾아줄 영화들이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게 만드는 화려한 영화 속 음식들은 집 나간 입맛도 금세 돌아오게 만든다.


올여름 입맛이 없어 고민이라는 사람들을 위해 식욕을 자극하는 요리영화 5편을 모아봤다.


1. '더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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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더 셰프'


영화 '더 셰프'는 완벽을 지향하는 프랑스 최고의 셰프 아담 존스가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완벽에 가까운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미슐랭 요리들을 영화 속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화면을 통해 눈 앞에 펼쳐지는 고급 레스토랑 요리들은 꼭 한 번 직접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화려한 음식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전달하는 영화다.


2. '심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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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심야식당'


맛있는 음식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바로 '심야식당'이다.


도쿄 번화가 뒷골목에 자리 잡은 이 식당은 늦은 밤 문을 연다.


주인장은 각자 사연을 가진 손님들의 허기진 배와 마음을 달래줄 음식을 만든다.


더위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하루를 마무리하며 즐기기 좋은 영화다.


3. '라따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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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라따뚜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른이든 어린아이든 한 번쯤은 꼭 봤다는 영화 '라따뚜이'.


이 영화는 절대 미각과 빠른 손놀림을 가진 생쥐 '레미'가 레스토랑 주방에서 요리하며 벌어지는 내용이다.


요리 천재 생쥐가 만드는 음식 하나하나는 관객들의 시각과 청각을 모두 사로잡았다.


영화에서 등장한 요리들이 유명해지며 실제 레시피를 따라 하는 사람들도 줄을 이었다.


4. '아메리칸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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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아메리칸 셰프'


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일하던 레스토랑을 때려치운 미국의 어느 한 셰프가 푸드트럭 CEO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 속에서는 셰프가 직접 만든 고급스러운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빈속으로 절대 보지 말 것"이라는 평까지 받은 이 영화는 따뜻하고 풍성한 감성을 담아 위로를 전한다.


5. '리틀 포레스트: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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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리틀포레스트'


일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 도시를 벗어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급자족하는 일상을 감성적으로 담았다.


시골에서 직접 지은 작물들과 제철 식재료로 매일 정성껏 요리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소박한 일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화려하진 않아도 꽉 찬 느낌을 주는 영화 속 음식들은 그리운 엄마의 밥상을 떠올리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