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하나생명이 IFRS17 도입에 앞서 계리가정 컨설팅 및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하나생명은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13층 대회의실에서 IFRS17(국제 보험 회계 기준) 계리가정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하나생명 임원과 관련 부서장, 그리고 보험 계리 및 컨설팅 서비스 업체인 밀리만 코리아가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목적별로 상이했던 계리적 가정을 전사 차원으로 통합해 일관성 유지 및 신뢰성을 제고하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또한 향후 제도 변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IFRS17 도입으로 인한 영향과 회사 가치의 변동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하나생명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계리 시스템 구축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회계 결산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해 IFRS17 도입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또 앞서 하나생명은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올 3분기 5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한 바 있다.
한편 보험회사에 적용하는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은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