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5일(일)

"그래 더운데 네가 고생이다"···'육아' 힘들다는 아내 뼈 때린(?) 남편의 답장

인사이트Instagram 'hajunn_mom'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내의 육아 고충에 남편이 웃픈(?) 사진으로 답장을 대신해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SNS 인기스타인 '비글부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부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에서 아내는 남편에게 "(아들) 하준이 10분 자고 깼다.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한다.


평범한 위로를 해줄 법 한데 개구진 남편은 이를 그냥 넘기지 않는다.


인사이트Instagram 'hajunn_mom'


남편은 "네가 고생이 많네"라는 말과 함께 박스가 가득한 창고에서 상자를 나르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보냈다.


사진 속 지친 기색이 역력한 그의 표정에 아내는 웃음으로 답하며 "반어법이냐. 난 하준이 돌보느라 엄청 덥다"며 다시 한번 힘든 내색을 한다.


그러자 남편은 지지 않고 두 번째 사진을 보냈다.


사진 속 그는 해가 내리쬐는 자동차 안에서 얼굴 곳곳에 땀방울이 맺힌 채 폭염에 신음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Instagram 'hajunn_mom'


그는 사진과 함께 "그래, 더운데 (네가) 고생이다"는 위로의 말도 잊지 않았다.


결국 백기를 든 아내는 "우리 집은 알래스카네"라며 남편의 말에 수긍 해보여 폭소를 자아낸다.


아내는 게시글과 함께 "반박 불가"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패배(?)를 인정했다.


귀여운 두 사람의 대화에 누리꾼들은 "진짜 웃기다", "결혼하면 저렇게 살고 싶다"며 재밌다는 반응이다.


인사이트Instagram 'hajunn_m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