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창작 음악 앙상블 '오리진 얼'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소리 '가짜신선타령'이 30일부터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가짜신선타령'은 판소리 12마당 중 하나이지만 창과 사설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실전 판소리로 특유의 풍자적인 메시지가 현대에서도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오리진 얼은 피아니스트 송지훈, 대금 연주자 이주항, 판소리 소리꾼 박자희로 구성된 팀으로 '가짜신선타령'을 다채로운 기악곡과 성악곡으로 재구성해 현대적 감각으로 탈바꿈시켰다.
'가짜신선타령' 공연 관계자 측은 "이번 공연은 전통 판소리를 2018년의 시대상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판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 단위로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짜신선타령'은 오는 8월 22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