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등포지구협의회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등포지구협의회가 쪽방촌 주민 600여 명을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원한 여름나기 봉사활동은 폭염 속 힘겹게 여름을 견디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5명의 봉사원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원한 수박화채를 만들어 쪽방촌 주민에게 나눠줬다. 이외에도 모기퇴치제, 라면, 떡 등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아울러 쪽방촌 사무소는 모기퇴치제 1,460개, 롯데마트 양평점은 캔 참치 300개, 내이플란트 치과의원과 대림성모병원은 기부금을 후원하며 쪽방촌 주민들의 여름나기를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홍인식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등포지구협의회 회장은 "영등포구에는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이 계시다"며 "이번 여름은 특히 더워 걱정이 많았는데, 시원한 수박화채를 드시고 고맙다고 말씀 해 주시니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