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배우 최민식, 류덕환 등을 배출한 당대 최고의 연극 '에쿠우스'가 손병호 등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28일 나인스토리에 따르면 한국 초연 43주년을 맞이한 불멸의 명작 '에쿠우스'가 오는 9월 2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극단 실험극장의 역대 최고의 명작 '에쿠우스'는 지난 3월 대학로 TOM1관 공연에 이어 5개월 만에 새로운 캐스팅으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에쿠우스' 주연은 '다이사트' 역에 장두이와 손병호, ‘알런’ 역에 전박찬과 안승균, ‘질 메이슨’ 역 심은우와 김예림이 더블 캐스팅 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에쿠우스'는 당대 최고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전 세계는 물론 한국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일곱 마리의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와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탄탄한 전개와 함께 신, 인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그린 치밀한 구성으로 관객들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은 '에쿠우스'의 연출을 여덟 차례 맡았던 극단 실험극장의 이한승 대표가 다시 한 번 진두지휘한다.
이한승 대표는 이번 연극에서 광기와 이성, 생생한 긴장감과 역동성 있는 호흡, 원작이 요구하는 과감한 노출신까지 그 어느 '에쿠우스'의 무대보다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원작의 매력을 배가시킬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에쿠우스'는 오는 8월 14일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