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바람직한 키 차이'로 한차례 화제를 모은 158cm 박보영, 187cm 김영광이 만나 역대급 로맨스물을 찍었다.
26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다음달 22일 개봉되는 영화 '너의 결혼식'의 새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너의 결혼식'은 고등학교 시절 만난 전학생 승희(박보영 분)에게 첫눈에 반해 계속 '직진'하는 우연(김영광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예고편 속 우연은 승희만 졸졸 따라다니며 그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키다리 아저씨'처럼 도와준다.
우연은 승희를 따라 같은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안 하던 공부도 열심히 한다.
하지만 승희는 이런 우연에게 별 관심이 없다.
안타깝게도 우연을 친구로만 생각한 승희는 대학생이 된 후 잘생긴 남자친구를 사귀어 버린다.
사랑과 결혼은 타이밍이라던데, 우연이 승희 옆에 평생 있어도 우연은 가능성이 없는 걸까?
승희는 '평생 함께할 사람이 이 사람이구나'라고 느끼는데 딱 3초면 된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이미 3초, 아닌 3년 이상을 같이 보낸 우연에게도 승희가 기회를 줄 것 같은지 새 예고 영상을 통해 유추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