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큰 인기를 얻었던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초호화 캐스팅과 함께 영화로 돌아온다.
26일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제)' 측은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강예원까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오는 9월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오구탁 반장과 특수범죄수사과 나쁜 녀석들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동석(박웅철 역), 김상중(오구탁 역), 강예원(유미영 역)을 그대로 캐스팅하면서 드라마의 뿌리를 잇고, 새로운 캐릭터로 김아중, 장기용을 투입해 극의 생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드라마를 집필한 한정훈 작가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손용호 감독의 각색을 통해 기존 드라마 속 캐릭터와 새로운 캐릭터간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브라운관에서 보여주지 못한 더욱 통쾌한 액션도 함께 녹여낼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손용호 감독은 "팬층이 두꺼운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영화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기존 멤버와 새로운 멤버의 남녀 조합과 케미가 기대되고 드라마와는 또 다른 새로운 형태의 '나쁜 녀석들'이 탄생될 것 같아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믿고 보는 마동석의 출연 소식에 반가워했으며 새로 합류된 두 배우에게도 큰 관심을 보였다.
평소 김아중은 어느 역할이든 잘 소화해내기로 유명하며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장기용은 떠오르는 신예로 방송가에서 촉망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14년 OCN에서 방영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법의 테두리 밖에서 악이 악을 처단한다는 새로운 콘셉트로 당시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