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썸남이 뜬금없이 전 여친과의 추억을 이야기할 때가 있어요"
최근 유튜브 채널 '라이프타임'의 'IM라라랜드'에는 4살 연상 남성과 두 달간 '썸'만 타고 있는 25살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썸남'과 주말마다 데이트하며 연인이나 다름없는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A씨.
그녀의 고민은 하나다. 자신과 키스까지 진도를 나간 그가 종종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을 이야기한다는 것.
A씨는 "아직 전 여친을 못 잊은 건지 아니면 제가 전 여친보다 별로인 건지 모르겠다"며 막상 사귀자고 하지 않는 그에게 서운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런데도 A씨는 썸남과 있으면 즐겁고 그에게 의지하게 된다며 '썸'을 포기하긴 힘들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읽은 개그우먼 임라라는 "어쩔 수 없이 알게 돼도 기분 나쁜 게 상대방의 과거다"라며 "굳이 알 필요가 있냐"라고 불같이 화를 냈다.
임라라는 "사귀자고도 안 했는데 과거 이야기를 한다면 전 여친이랑 헤어지고 외로워서 (A씨를) 만나고 있는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된 후 대다수 누리꾼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한 누리꾼은 "전 여자친구 얘기하는 사람은 백 퍼센트 걸러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키스를 해서 마음을 확인했는데도 사귀지 않는다는 것부터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남자도 분위기에 취해 키스했지만 고백은 못 했을 수 있다"며 "키스만으로 사귄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낸 누리꾼도 있었다.
A씨의 썸남은 과연 어떤 마음인 걸까. 판단은 각자의 몫이니 영상을 먼저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