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LG화학이 향후 2~3년 동안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5일 LG화학에 대해 "향후 2~3년간 화학사업부의 안정적 이익 창출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46만8천원을 유지했다.
박영훈 연구원은 LG화학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7.6%, 8.1% 증가했다"며 "특징적인 것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개선에 석유화학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지난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7조원을 돌파했다.
LG화학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어난 7조51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LG화학의 2분기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7천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6% 증가했고, 전사 합산 영업이익 7천33억원보다 다소 많았다.
다만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증가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의 전망도 나왔다.
박 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에 석유화학 정기보수가 예정됐고 이란 제재 등으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미국 ECC 증설이 하반기에 대부분 마무리될 것이라는 점 역시 상반기 대비 감익 요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