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게임개발사 펄어비스가 인기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해외출시 기대로 투자의견 '매수'가 추천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5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본 게임은 '해외 출시'로 전망된다"며 "첫 해외 출시를 앞둔 현 시점은 기대감이 다시 높아질 시기"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대표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해외 출시를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등지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만 정식 출시일은 8월 29일인데 지난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 사전예약 첫날 예약자 수는 56만명을 돌파해 역대 대만 출시 모바일 게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검은사막'은 PC 플랫폼에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매출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매출 잠재성은 해외 시장이 더 클 수 있다는 평가인 셈이다.
대만은 특히 펄어비스가 PC 게임 '검은사막'의 자체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지역으로서 풍부한 현지 서비스 경험을 갖고 있다.
문 연구원은 "대만은 중화권으로서 좋은 성과를 보일 경우 중국 본토의 판권 계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전략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콘솔' 버전을 가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를 통해 북미와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