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가 인텔 '옵테인(Optane) 메모리'를 탑재해 HDD의 사용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삼성 노트북5'를 8월 출시한다.
25일 삼성전자는 디자인은 물론 성능과 속도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한 '삼성 노트북5'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삼성 노트북5'에는 인텔 최신형 '옵테인 메모리'가 탑재됐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상대적으로 자주 쓰이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캐시 메모리 기능을 제공해 HDD의 읽기 속도를 향상시킨다.
HDD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Solid State Drive) 대비 저렴하고 용량이 큰 반면,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가 아쉬웠다.
여기에 '옵테인 메모리'를 적용한 '삼성 노트북5'는 작업 속도 평균 2배, 부팅 속도 최대 5배 향상시켜 사용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옵테인 메모리'가 적용되면 HDD에 저장된 대용량 미디어 작업은 지금보다 최대 4.1배 빠르게 작업을 할 수가 있어,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하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는 별도의 슬롯에 장착을 하며, 최대 HDD 10TB까지 지원한다. 가격도 SSD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기본 8GB DDR4 메모리에 16GB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추가 탑재한 '삼성 노트북5'를 8월말 국내와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 노트북5'는 윈도우 10 운영체제, 최신 8세대 인텔 프로세서, 39.6 cm Full HD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풀사이즈 키보드, 엔비디아 MX11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PC사업팀 상무는 "'삼성 노트북5'는 인텔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 HDD의 속도록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