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약세장을 이어가던 주식시장에 모처럼 상승 그래프가 그려졌다.
24일 코스피는 2천280선을 회복해 전 거래일(2천269.31)보다 10.89포인트(0.48%) 오른 2천280.20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천398억원, 62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천1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환율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분석과 반도체 업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2.33%)와 포스코(2.5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0.75%), 셀트리온(-0.93%), 네이버(-3.75%), KB금융(-0.9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한 남한과 북한이 동해선에 이어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에 나서면서 '남북경협주'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56.96)보다 4.61포인트(0.61%) 오른 761.57에 마쳤다.
코스닥은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760선을 회복해 모처럼 상승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살펴보면 CJ ENM(0.40%), 펄어비스(1.01%), 스튜디오드래곤(2.96%)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23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3포인트(0.06%) 하락한 2만5천44.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5포인트(0.18%) 오른 2천80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67포인트(0.28%) 상승한 7천841.87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