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욕' 나올 정도로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가만히 있어도 후끈한 열기에 땀이 줄줄 흐른다.
바쁜 일상 속 휴가를 떠나기 어렵다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영화관으로 피서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특히 내일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돌아오는 '문화의 날'이라 오후 5시에서 9시 사이 2D 영화를 단돈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도 즐기고 더위도 피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지금부터 절찬 상영 중인 '핵꿀잼' 영화 5편을 소개해보겠다.
1. 인크레더블2
14년 만에 돌아오는 '인크레더블2'는 세계 최강 히어로에서 은퇴한 지 15년 된 인크레더블의 미션 수행기를 그린다.
슈퍼맘 '헬렌(홀리 헌터 분)'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느라 바쁘자 아빠 '밥(크레이그 T. 넬슨 분)'은 삼 남매를 돌보는 육아에 고군분투한다.
어느 날 각자의 위치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슈퍼 히어로 가족에게 정체불명의 마스크를 쓴 악당이 나타나게 된다.
다시 한번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가족은 어떤 초능력을 보여주게 될까.
2. 인랑
내일 개봉되는 '인랑'은 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뒤 혼란이 이어지는 2029년을 배경으로 한다.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가 등장하자 이를 진압하기 위해 설립된 새로운 경찰조직 '특기대'가 주도권을 장악한다.
이에 입지가 줄어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가 '특기대'를 말살할 음모를 꾸미게 된다.
이들은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3.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일 개봉되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전 세계 최강 스파이 기관 IMF의 최고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그의 팀이 테러조직의 핵무기 소지를 막기 위한 미션에 착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에단 헌트는 작전 수행 중 예상치 못한 결정을 하게 되고 중앙정보국 CIA는 그를 견제하기 위해 상급 요원 어거스트 워커(헨리 카빌 분)를 파견한다.
최악의 테러 위기와 라이벌의 출현 속 미션은 점점 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사상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어떻게 풀어갈까.
4. 스카이스크래퍼
'스카이스크래퍼'는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의 재난을 그린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다.
'윌 소여(드웨인 존슨 분)'는 해당 재난을 일으킨 역대 최악의 테러 집단에 불꽃 같은 분노를 표한다.
빌딩 안에 자신의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윌은 스스로 테러 집단을 진압하고 가족을 구하게 된다.
이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5. 독전:익스텐디드 컷
'독전:익스텐디드 컷'은 얼마 전 흥행을 이뤘던 '독전'의 확장판으로 또 다른 결말을 포함하고 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밀매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독한 자들의 전쟁을 담았다.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 분)'는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 분)'과 조직 내 베일에 싸인 인물 '브라이언(진하림 분)'을 만나게 된다.
원호는 실타래처럼 엉킨 마약 조직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