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현대글로비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2분기에 무난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액을 4조1천389억원, 영업이익을 1천705억원으로 추정했다.

사진 제공 = 현대글로비스

이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6% 감소하는 수치인 것.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는 매출액 4조 2천150억원, 영업이익 1천724억원 수준의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최고운 연구원은 "단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한적인 만큼 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심리는 향후 진행될 지배구조 개편의 방향성에 민감하다"며 "기존안이 모비스 주주의 반대로 무산된 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지배구조 그림에서 글로비스의 수혜가 줄어들 가능성이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방향이더라도 일감몰아주기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고 본업의 성장에 집중할 여건이 갖춰질 것"이라며 "불확실성보다는 저평가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