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계속 되는 폭염 속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한강으로 떠나보자.
도심에서 보기만 해도 시원한 한강을 두 눈에 담으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뚝섬 야외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뿐만 아니라 올 여름 수영복 트렌드도 엿볼 수 있는 이색적인 패션쇼가 펼쳐진다.
23일 서울시는 오는 25일 오후 5시, 6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강뚝섬수영장'을 무대로 '서울 365-뚝섬 야외수영장 패션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0명의 모델들이 수영장을 런웨이 삼아 진행되는 패션쇼인 만큼,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은 물놀이를 즐기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올 여름 유행할 비치웨어를 중심으로 최신 트렌드의 수영복을 입은 모델들이 화려한 런웨이를 선보인다.
패션쇼에는 100년 전통의 스포츠 브랜드 '카파코리아'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수영장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영복, 래쉬가드 등 수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상 35점을 선보인다.
카파코리아는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로, 스포츠에 열광하는 전세계 젊은이들의 가치를 운동복에 담아내며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번 패션쇼 의상은 카파 고유의 스트리트 패션을 세련되게 녹여낸 래쉬가드, 탱크탑, 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판규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장은 "수영복도 상복처럼 하나의 패션으로 떠오르고 있어 관심이 높은 추세"라면서 "이번 '서울 365–뚝섬 야외수영장 패션쇼'가 뚝섬한강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