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 11주년을 맞은 '아이폰사진전(IPPAWARDS)'의 수상작이 공개됐다.
DSRL로 찍은 사진인양 뚜렷한 색감을 자랑하는 수상작들은 모두 아이폰으로 촬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18 IPPAWARDS'의 '올해의 대상'은 방글라데시 출신의 자심 살람(Jashim Salam)이 촬영한 '유랑민(Displaced)'이 선정됐다.
자심 살람은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 수용된 로힝야족 어린이들이 보건 영상을 보고 있는 모습을 '아이폰7' 카메라에 담았다.
올해의 1위 사진은 스위스의 알렉산더 베버(Alexandre Weber)의 작품이 꼽혔다. 알렉산더 베버는 브라질 바히아 지방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의 모습을 '아이폰6S'에 담았다.
그는 "지나간 트럭을 보는 여성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촬영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올해의 2위 사진은 중국 후아펭 자오가 차지했다. 그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해변에서 물고기를 잡는 소년의 모습을 '아이폰6'로 촬영했다.
후아펭 자오는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휴대폰을 꺼내자 멀리 서 있던 아이가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눈에 댔다"고 밝혔다.
3위 사진은 미얀마에서 촬영된 것으로, 자르니 미오 윈이 찍었다. 목발 짚고 서 있는 남자아이가 친구들과 축구게임을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그렸다.
'아이폰7 플러스'로 촬영했다. 보다 자세한 '아이폰사진전' 수상작은 IPPA 웹사이트(IPPAWARDS)를 통해 직접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