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이 낮을수록 비만 될 확률이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최근 국제 시간 생물학(Chronobiology International) 3월호에 게재된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University of Bologna) 연구자료에 따르면 체온이 낮은 사람의 경우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온이 낮은 사람들은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열에 의한 에너지 소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비정상적인 체온 변화만으로도 체중이 최대 2kg까지 늘어 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피에트로 코르텔리(Pietro Cortelli) 박사는 "특히 심부 온도의 경우 에너지 소비에 해당된다"며 "체온 변화 이상만으로도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장영훈 ho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