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임직원들에게 연말까지 신한은행의 영업력 1등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인천 여수구 소재 송도 컨벤시아 신관에서 '20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지난 10년을 인천과 함께해온 시금고 은행으로서 동북아의 미래로 통하는 관문인 인천광역시와 앞으로도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위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올 하반기에는 공격과 수비 모두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하는 한편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 행장은 "덩치 큰 시중은행 간의 경쟁은 물론 빠르고 유연한 인터넷 은행·핀테크 업체 등 새로운 도전자와의 경쟁도 이미 시작됐다"며 "현실을 냉정히 진단하고 경쟁자가 앞선 부분이 있다면 배우고 따라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위 행장은 올 상반기 새롭게 추진한 슈퍼앱 신한 쏠(SOL), KBO 타이틀스폰서를 활용한 MyCar 대출 마케팅, 신용평가 자동화, 여신관리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끝으로 위 행장은 "하반기 대내외 많은 도전이 예상되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이전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도전적 목표를 달성해 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두 개로 나뉘어 있던 모바일 웹 기반 뱅킹서비스를 하나로 결합한 통합 모바일 웹을 선보였다.
통합 모바일 웹은 간편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모바일 웹과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각종 상품가입과 조회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다.
간편한 휴대폰 본인인증 방법으로 계좌조회, 전세대출 한도조회, 입출금 적금 동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