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젊은 덤블도어와 뉴트 스캐맨더의 호그와트 학생 시절 모습이 담긴 '신비한 동물사전2'의 새 예고편 영상이 나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배급사 워너브라더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신비한 동물사전2)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극 중 주인공 뉴트 스캐맨더의 과거부터 시작된다. 호그와트 후플푸프 출신인 그는 한 마법 수업에서 공포의 대상을 보여주는 주문 '리디큘러스'를 외친다.
보통 다른 학생들과 달리 그의 두려움의 대상은 책상과 의자였다. 다소 괴짜스러운 뉴트의 공포 대상에 다른 친구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옛 스승이었던 덤블도어의 부탁으로 인해 파리로 향한 뉴트의 어두운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스산한 파리 한복판에서 티나, 코왈스키, 퀴니 등과 다시 만나는 것으로 예상된다.
피켓으로 보이는 보우트러클을 붙잡는 장면도 나오며 덤블도어와의 재회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앞서 덤블도어는 신비한 동물로 인한 사고로 호그와트에서 퇴학 위기에 놓인 뉴트를 지켜줘 각별한 인연이 있다.
또한 두더지와 오리너구리가 합쳐진 듯한 비주얼로 전편에서부터 시선을 강탈해 온 니플러가 또다시 등장해 이번에는 어떤 시련을 줄지 주목된다.
특히 전편에서 탈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세력과 본격적으로 맞서 싸우는 모습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3분짜리 예고편만으로도 관객을 압도하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총 5편의 시리즈 중 2번째를 장식하는 만큼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영화는 전작에 이어 데이비드 예이츠가 연출하고 J.K. 롤링이 각본을 맡았다. 북미 기준 오는 11월 1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