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쓴 ‘사표’ (사진)

via 온라인 커뮤니티

 

깨알 같은 멘트로 사표를 쓴 초등학교 3학년 소녀의 재치가 큰 웃음을 주고 있다.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 3학년 딸이 혼자 회사놀이 하며 쓴 사표"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딸은 큼지막한 글씨로 '사표'라고 적은 후 "사장님! 저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두겠습니다"라며 연륜이 묻어나는 멘트로 운을 뗐다. 

 

A씨의 딸은 월급을 제때 주지 않는 사장님을 원망하며 "다음 주 월급은 안 줘도 됩니다. 내일까지 짐 싸서 가겠습니다"​라고 적어서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우 현실감 있게 쓴 A씨 딸의 사표에 누리꾼들은 '씁쓸하면서도 귀엽다'는 반응이다.

 

2013년에 올라온 이 글은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시 회자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