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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야구장 '키스 타임' 이벤트에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로맨틱한 그림이 탄생했다.
전광판에 잡힌 한 커플은 관중의 뜨거운 환호 속에 달콤한 입맞춤을 나눴다.
지난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도 어김없이 야구장의 꽃, 흥미진진한 키스 타임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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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커플의 키스 후 '귀엽게 쪽쪽'이라는 문구와 함께 두 번째 커플이 전광판에 잡혔다.
곱슬곱슬한 머리까지 똑 닮은 외국인 커플은 전광판에 자신들의 얼굴이 잡히자 화들짝 놀랐다.
깜짝 놀라는 것도 잠시, 이 커플은 곧장 밀착해 뜨거운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남성은 여성의 얼굴을 잡고 목을 감싸 안은 채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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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입을 뗀 커플은 다시 여러 번 짧게 뽀뽀를 하며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열정적인 키스 후 남성은 양손을 들어 만세를 했고, 여성은 수줍은 듯 다른 곳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영화 속 키스신처럼 달콤한 모습이 전광판에 포착되자 관중들 역시 환호성을 지르며 뜨겁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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