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재벌'과 결혼해 팬들 깜짝 놀라게 만든 연예인들의 근황

인사이트'풍문으로 들었쇼'. 채널A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재벌과 톱스타의 결혼이라는 영화 같은 이야기는 언제나 화제의 중심이다.


재벌가로 시집을 간 여자 연예인들은 더 이상 적극적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이들은 대중에게 잘 잊히지 않는다. 


대외적인 활동 등을 위해 한 번씩 카메라에 포착될 때면 오히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면서 폭발적 관심을 받는 존재다. 


TV에서 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그들은 빵빵한(?) 집안에서 나름대로의 행복을 찾고 있을 것이다.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는 스타에서 재벌가의 여인이 된 이들의 근황을 알아보자. 


1. 노현정


인사이트뉴스1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2003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 굵직한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면서 스타 아나운서가 됐다.  


특히 '상상플러스'에서 남자 출연자들의 장난에 가까스로 웃음을 참는 모습은 아직도 대중의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그렇게 인기 정상을 달리던 2006년, 그는 고(故) 정주영 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결혼을 발표해 세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만난 지 2개월 만에 속전속결(?)로 결혼에 골인한 이들은 스타 아나운서와 재벌의 결혼이라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방송계를 떠난 지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고 정주영 회장 제사 등에 참석하기 위해 모습을 나타낼 때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곤 한다. 


노현정은 2007년 첫 아이를 출산했고, 2009년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현재는 자녀를 키우면서 남편의 내조에 힘쓰고 있다.


2. 심은하 


인사이트Instagram 'jisangwuk'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청순미의 정석을 보여줬던 심은하는 90년대 최고의 청춘 스타로 꼽힌다. 


남자들의 첫사랑 같은 이미지로 한창 인기를 끌던 그는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2005년 지성한 한성실업 회장의 외아들인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과 결혼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지상욱은 과거 방송에 출연해 심은하를 처음 보자마자 유리상자의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노래가 떠올랐다고 밝히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심은하는 현재 정치인의 아내이자 두 딸의 엄마로서 평범한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다. 평소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이 평생 하고 싶었던 '화가'로서의 커리어를 조용히 쌓고 있다.


3. 신주아 


인사이트Instagram 'shinjooah'


영화 '몽정기2'에서 섹시미의 절정을 보여주며 뭇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 신주아. 


그는 2013년 태국 재벌 2세 사라웃 라차나쿤과 결혼을 발표해 누리꾼을 놀라게 했다. 


국제결혼도 결혼이지만, 남편이 어마어마한 부자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신주아의 화려한 태국 생활이 주목을 받았다. 


사라웃 라차나쿤은 태국 중견 페인트 회사 JB의 대표이사로 알려져 있다.


신주아가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은 집이라기보다는 궁궐에 가깝다. 


수영장과 극장은 물론,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드레스룸 등이 구비돼 있어 방송에 나올 때마다 대중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신주아는 자신의 럭셔리한(?) 근황을 인스타그램에 종종 공개하면서 남편과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4. 이세은


인사이트오중석 웨딩스튜디오


이세은은 과거 SBS의 전설적인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나미꼬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2015년 3살 연하의 금융맨 남편과 결혼했는데, 이후 남편의 남다른 스펙이 알려지면서 한 번 더 주목을 받았다. 


이세은의 남편은 2014년 기준 국내 증권사 30위 권애 랭크된 '부국증권' 오너의 조카로 알려졌다. 


각종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남편은 2014년 말 기준 부국증권 보통주 1만 9천270주를 보유한 주주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재벌급에 속한다"면서 이세은의 남편에 큰 관심을 가졌으나, 이세은 측은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이세은은 결혼 1년 만에 임신해 출산했고 이후 아이를 키우면서 남편의 외조를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