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그야말로 게임 춘추전국시대다.
콘솔 게임, PC 게임,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고 이 같은 '게임 홍수'에 게임 유저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콘솔 게임 유저들은 2018년이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PC, 모바일 게임에 밀려 비주류로 꼽혔던 콘솔 게임의 위상이 달라졌고 또 상반기에 '갓 오브 워', '몬스터 헌터 월드' 같은 게임 역사에 길이 남을 대작 게임이 나왔기 때문,
그런데 올 하반기에도 앞서 나왔던 게임들의 '인기'를 위협하고 콘솔 게이머들의 '일상생활'을 위협할 대작 게임들이 연달아 출시한다고 한다. 콘솔 게임이 전 세계 게임 시장을 평정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벌써부터 전 세계 콘솔 게임 유저들이 설레어 하며 출시일 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그럼 지금부터 2018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평가되는 콘솔 게임들을 한 번 알아보자.
이 게임들은 훌륭한 게임성과 스토리를 갖춰 전문가들의 평이 높다고 하니 출시 후 한번쯤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1. 스파이더맨 - 9월 7일 출시 예정
인섬니악 게임즈에서 제작하고 PS4가 독점 출시할 예정인 '스파이더맨'은 우리에게 친숙한 스파이더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액션 게임이다.
오픈 월드의 핵심인 높은 자유도는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작 중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손목에 찬 웹슈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미줄로 미국 뉴욕의 높은 빌딩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스릴을 즐길 수 있다.
2. 레드 데드 리뎀션 2 - 10월 26일 출시 예정
GTA 시리즈로 유명한 락스타 게임즈가 만든 오픈 월드 게임이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게임성은 당연히 8년 전 출시한 원작보다 더 뛰어나다.
그래픽이 매우 사실적이어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저절로 자아내는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한글화가 확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3.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 9월 14일 출시 예정
툼 레이더 시리즈의 최신작 '쉐도워 오브 더 툼 레이더'는 라라 크로프트의 새로운 모험에 동행할 수 있다는 설렘을 준다.
이번 작에서 라라는 비밀 결사 조직 트리니티에 맞서 마야 유적을 탐색하고 탐험가로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어두운 스토리를 다루고 있지만 한글화가 확정돼 국내 콘솔 게임 유저들의 얼굴은 밝게 해주고 있다.
4.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 10월 5일 출시 예정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에는 펠로폰네소스 전쟁 등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사건들이 그대로 구현된다.
때문에 역사 덕후들도 이 게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당시의 방탕한 성생활도 그대로 구현돼 몇몇 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전작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 폴아웃 76 - 11월 14일 출시 예정
핵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진 세계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다룬 '폴아웃 76'.
게임 유저는 끔찍한 형태로 변형된 생물체들의 위협을 피해 새로운 사회를 건설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다른 유저들과 협력 혹은 경쟁을 하게 된다.
전작과 달리 온라인 기반 멀티플레이어 게임 방식인 '폴아웃 76'은 PS4, Xbox One, PC로 출시된다.
6. 배틀필드5 - 10월 19일 출시 예정
EA 간판 FPS 게임 '배틀필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기존작과 같이 싱글 캠페인과 멀티 플레이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특히 싱글 캠페인은 노르웨이를 점령한 독일군에 저항하며 가족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젊은 여성 저항군' 이야기, 프랑스에서 벌어진 기계화 전투,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로테르담 전투, 북아프리카 사막에서 일어난 전투 등 4가지 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