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하반기 서울시‧구로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통합 공모를 추진한다.
20일 구로구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일과 공동의 관심사를 찾아 추진하는 다양한 마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공모사업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골목축제사업 ▲동(洞) 단위 이웃만들기 ▲우리마을지원사업(활동분야) ▲주민모임연합사업(네트워크형)이다.
골목축제사업은 역사, 문화, 예술 등의 테마로 진행되는 동네 단위 소규모 축제를 대상으로 하며 구로구가 예산을 지원한다.
초기 단계 주민모임을 형성하는 동 단위 이웃만들기,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우리마을지원사업, 동네별·주제별로 구성된 주민모임간의 마을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주민모임연합사업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지원금액은 사업에 따라 80만원에서 최대 700만원까지며 골목축제사업은 보조금의 5%이상, 우리마을지원사업과 주민모임연합사업은 보조금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한다.
구로구는 내달 중 1차 사업선정위원회와 2차 구로구 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업필요성, 지역연계성, 예산현실성, 단체역량 등을 고려해 총 12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거주지역 또는 생활권역이 구로구인 3인 이상의 모임(골목축제사업은 5인 이상)이다.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로구는 이번 공모기간 중 사전상담제도를 운영한다. 구로구 마을센터(863-9582)로 신청하면 마을지원활동가가 사업계획 수립부터 정산방법까지 사업 전반에 대해 상담해 준다.
구로구 관계자는 “마을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