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애플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9' 케이스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돼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해외 매체 기즈모차이나(Gizmochina)는 중국 모바일케이스 제조 업체 'Sanfeng'에 제공 받은 아이폰 9 케이스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폰9' 디자인은 최근까지 각종 온라인 등을 통해 알려진 소식과 일치했다.
6.1인치LCD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아이폰X'와 동일한 노치(notch) 디자인이 적용됐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9'에는 기존 터치ID 지문 센서가 사라지면서 '페이스ID'와 유사한 안면인식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폰9'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아닌 단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아이폰9'에 새로운 렌즈를 장착해 이미지 속성을 향상하고 사진의 품질을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이폰9'을 중저가로 만들기 위해 애플은 화면을 OLED가 아닌 LCD로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아이폰' 시리즈 중 '아이폰9'이 저렴한 편에 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 LG전자 'LG V40 씽큐'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쟁 속에 애플이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외 시장 분석가들은 아이폰의 프리미엄 제품인 6.5인치 'OLED 아이폰'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와 동일한 가격인 999달러(한화 약 113만원), '아이폰9'은 600~700달러(한화 68~79만원)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이폰9'의 공식 출시 일정은 현재 발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오는 9월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