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신나는 놀이기구를 타며 '유령'을 쏴 죽이는 이색적인 어트랙션이 새로 나왔다.
18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유망 중소기업과 손잡고 국내 기술로 만든 IT 어트랙션 '슈팅 고스트'를 19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최고 수준의 위치 추적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 '엔토소프트', 중소 IT 기업 '상화'와 손잡고 1년 여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슈팅 고스트'를 개발했다.
'슈팅 고스트'는 실내에서 승용물을 타고 이동하면서, 유령들을 총으로 쏴 무찌르는 슈팅형 라이드 시설이다.
고객은 빠른 속도로 전후좌우 360도 화면에 나타나는 무시무시한(?) 유령을 빠르게 쏴 죽이면 된다.
한 번에 4명이 약 2분 30간 체험 가능하며, 각자 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스트레스를 풀며 즐기기에 제격이다.
'슈팅 고스트'는 키 110cm 이상의 에버랜드 입장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측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 요소를 제공하고자 '엔토소프트'와 함께 위치와 방향을 인식하는 UWB(Ultra Wide Band)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1cm 단위까지 정밀한 슈팅 판별 능력을 갖추고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의 사격이 가능하도록 설계, 체험 재미와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