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BNK부산은행이 중고등학생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비를 지원하기 위해 거액의 기금을 쾌척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지난 16일 부산광역시 교육청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 자녀 돕기 기금을 전달했다.
BNK부산은행이 전달한 기금은 4억 9천만원이다.
부산은행은 매년 부산광역시 교육청 산하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급된 '부산 교육사랑 카드' 이용액 중 일부를 적립해 부산시 교육청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로 14년째다.
은행이 전달한 기금은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비 지원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기금은 전년 대비 4,800만원 정도 늘었다. 현재까지 전달된 기금 규모는 약 38억원에 달한다.
곽위열 부산은행 본부장은 "부산 교육사랑 카드가 활성화되어 더 많은 저소득 가정에 기금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익형 금융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소득 가정 자녀 돕기 기금 전달 이외에도 부산은행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4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부산문화회관에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 16일 BNK부산은행은 음악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최정상급 교수진이 재능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에는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료연주회인 '썸머(Summer) 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썸머 나눔 콘서트'는 일반 시민들에게 전액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